교량관리 정책비교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미국
미국의 교량관리 당국은 가장 경제적(i.e. 최저 수명주기비용(LCC))으로 교량의 보수 · 보강, 복원, 교체 등의 유지관리를 하면서 소요의 안전과 서비스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교량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목록(inventory), 점검 DB, 유지보수 계획 등을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자산관리 시행 하고 있다.
★ 1999. 6월 GASB (Governmental Accounting Standards Board) 34항에 자산관리를 명문화하여 2002회계연도 초까지 주정부와 지방정부로 하여금 연간재무제표에 기반시설자산을 포함시키도록 명시하였고, AASHTO Transportation Asset Management Guide는 자산관리의 개념과 원리, 목표, 전략, 분석방법, 데이터 수집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
동경도는 일시에 건설되어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설물의 갱신 시기를 평준화하고 총사업비의 절감과 예방보전형 관리를 위해 2006. 4월 도로시설물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은 시설물의 제원, 점검기록, 보수이력, 자산 정보등의 DB, 도로사업에 의한 각종 사회적 편익을 금전으로 환산하는 편익분석, 시설물별 Life Cycle Cost 분석, 최적의 중장기 계획을 입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국내의 자산관리는 도입초기단계로 2007년 “지방자치단체 회계기준”에 사회기반시설물 자산평가 규정이 도입되었고, 한국시설안전공단(2004년), 건설기술연구원(2010년), 한국도로공사(2011년) 등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2015년 서초구청에서 “도시인프라 자산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시행을 하고 있지만 시설물 관리주체 대부분이 아직은 도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가적으로 통일된 시설물관리시스템(FMS, Facility Management System)을 운영 중에 있으며, 시설물 개요, 안전점검 이력, 보수 이력 등의 단순한 저장 및 조회기능만 수행하고 있어, 신뢰도도 더욱 높이고 장기적인 계획이나 재정전략 수립 등과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