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뽀로로파크 철거 현장에서 불이 나 남자 3명과 여자 1명 등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발생한 화재는 12시 13분에 진압됐으나 4명이 사망했다. 시민 12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시민 116명이 대피했다.

소방서는 지휘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11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일부 시민들이 에어매트 위로 뛰어 내렸다. 시민들이 올리는 에어매트 탈출 영상에는 건물 2층에서 뛰어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이날 오전 11시 59분 해당 기사에 “대피하는데 화재 비상벨도 안 울리고 화재 발생 안내방송도 없고…”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최신 건물인데 왜 스프링클러가 작동 안 했나”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