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베테랑.새내기 소방관, 60년된 정자 지키려다 참변
17일 오전 3시 51분 강원도 강릉소방서로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전날인 16일 오후 9시 45분에 불이 났다가 진압된 강문동의 목조 정자 석란정에 다시 연기가 난다는 신고였다. 강릉시 경포119 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 등 2개팀 4명이 출동했다. 이 소방위와 이 소방사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정자의 마룻바닥을 헤치며 잔불을 잡기 시작했다. 오전 4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