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PSC 교량은 콘크리트 속 강선(PT 텐던)으로 힘을 받는 구조여서, 강선이 녹슬어도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서울에서는 2016년 정릉천고가 텐던 파단, 2020년 청담1교 텐던 부식이 있었고, 2026년에는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중 PSC 거더 붕괴(3명 사망)와 포항 보릿돌교 붕괴가 잇따랐다. 이 보고서는 PSC 교량의 원리와 부식의 원인, 해외의 경험과 서울의 대응을 정리하고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주요 내용

  • 텐던은 그라우트의 공극, 물·염화물 침투, 보수 그라우트 경계의 부식 전지, 불량 재료 때문에 부식된다. 내부 텐던의 부식을 찾을 신뢰할 만한 비파괴검사 기법은 아직 없다.
  • 영국은 사고 때마다 공법을 금지하고 PT 교량 약 1,100개를 5년간 3단계로 특별점검해 그라우트 미충전 30%, 정착구 부식 25%를 찾아냈다. 2010년부터는 AE 센서로 텐던 파단을 상시 감시한다.
  • 미국은 보수를 위해 다시 넣은 그라우트 경계에서 텐던이 끊어지고 불량 그라우트 제품이 문제가 되면서, 점검·보수 지침을 만들고 플로리다주는 왁스 충전재를 의무화하였다.
  • 일본은 블리딩 없는 그라우트를 2002년 의무화하고 내부 그라우팅 방식의 신규 건설을 억제하였다.
  • 서울은 정릉천고가 이후 PSC 교량 매뉴얼과 외부 긴장재 보강(79억 원)을 추진했고, 청담1교에서는 미세파괴시험으로 공용 중 안전을 확인하였다. 서울시설공단의 PSC 오픈이노베이션은 2026년 9월 제42회에 이르렀다.
  • 2026년 보릿돌교는 준공 13년 만에 무너졌고 1차 감식에서 강연선의 심한 부식이 알려졌다. 이 다리는 시설물안전법상 정기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었다.

정책 제언

  • 오픈이노베이션·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에 중앙정부와 주요 지자체가 참여해 PSC 교량 관리 역량을 국가 차원으로 키운다.
  • 전국 PSC 교량을 우선순위에 따라 3단계로 실태조사하고, 내부 텐던 상시 감시와 보수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한다.
  • 내부 텐던 조사를 넣은 PSC 교량 전용 점검·진단 기준을 마련한다.
  • 노후 PSC 구조물의 해체·보수 공사에 구조 검토와 이상 징후 보고 절차를 엄격히 적용한다.

휴대폰에서는 위의 ‘읽기’를 누르면 새 창에서 열립니다.